누진 전기세 한시적 변경('25.7~8월)

 

무더운 여름철, 에어컨 없이 지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 들고 “내가 이렇게 많이 썼다고?” 하고 놀란 경험, 누구나 있으실 겁니다. 그 이유는 바로 ‘누진 전기요금 제도’ 때문입니다.

 

1. 기존 누진제 요금 체계 (2025년 이전)

 

한국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오랫동안 3단계 누진제로 운영돼 왔습니다. 전기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kWh당 요금 단가가 올라가는 구조로, 특히 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는 시기에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구간	월 사용량(kWh)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kWh당)
1단계	0~200kWh	910원	93.3원
2단계	201~400kWh	1,600원	187.9원
3단계	401kWh 초과	7,300원	280.6원

2. 왜 2025년 여름에 누진제가 한시 완화되었을까?

 

• 폭염 장기화: 냉방은 생존의 기본수단
• 요금 인상 누적: 최근 2년간 전기요금 인상으로 부담 증가
• 중산층까지 고려: 보통 가정도 보호 대상에 포함

3. 2025년 여름 한시 누진제 요금 체계

 

• 적용 기간: 2025년 7월 1일 ~ 8월 31일
• 적용 대상: 전국 주택용 일반 전기 사용자

구간	월 사용량(kWh)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kWh당)
1단계	0~300kWh	910원	120원
2단계	301~450kWh	1,600원	214.6원
3단계	451kWh 초과	7,300원	307.3원

예시 ① : 하루 15kWh 사용하는 가구 (월 450kWh)

 

1) 월 사용량: 450kWh (3~4인 가구의 평균 사용량)

기존 누진제 기준

• 기본요금: 7,300원
• 전력량요금: 18,660 + 37,580 + 14,030 = 70,270원
• 총합: 77,570원

2025년 여름 한시 완화 기준

• 기본요금: 1,600원
• 전력량요금: 36,000 + 32,190 = 68,190원
• 총합: 69,790원

✅ 절감 효과: 약 7,780원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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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② : 하루 23kWh 사용하는 가구 (월 690kWh)

2) 월 사용량: 690kWh (대형 가전 사용 가구)

기존 누진제 기준

• 기본요금: 7,300원
• 전력량요금: 18,660 + 37,580 + 81,374 = 137,614원
• 총합: 144,914원

2025년 여름 한시 완화 기준

• 기본요금: 7,300원
• 전력량요금: 36,000 + 32,190 + 73,752 = 141,942원
• 총합: 149,242원

⚠️ 오히려 4,328원 증가한 사례로, 고사용 가구는 1단계 요금 단가 인상 영향이 큽니다.

 

4. 전기요금 절약을 위한 실전 팁

 

• 에어컨은 26~28℃ 설정, 선풍기 병행
• 대기전력 차단, 멀티탭 OFF
• 피크 시간(14~17시) 전기제품 사용 자제
• 차열 필름·커튼으로 낮 온도 차단
• 스마트 플러그 및 모니터링 앱 활용

5. 전기요금 할인 제도 총정리

 

제도명	대상	혜택
복지할인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	기본요금 및 전력요금 감면
다자녀 할인	3자녀 이상 가구	월 최대 30% 할인
생명유지장치 할인	의료기기 사용 가구	전기요금 최대 50% 감면
에너지 바우처	취약계층	여름철 냉방비 지원
에너지캐시백	절전 실천 가구	전력 절감량 환급

6. 전기세 절약을 위한 전략

 

1. 300kWh 이하로 사용량 조절
2. 에너지 고효율 가전 사용
3. 전기 사용량 실시간 모니터링
4. 정부 제도 및 카드 자동이체 할인 활용

7. 마무리

 

이번 여름, 절약만이 답은 아닙니다.
누진제 구조를 이해하고, 맞춤형 전략과 정부 제도를 활용해
전기요금 걱정 없는 똑똑한 여름을 보내세요.